성능 높이고 가격 낮췄더니…"4050 女 인디 K뷰티 선호도↑"
4050 패션플랫폼 퀸잇, 중소 뷰티 셀러 거래액 8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20827829_web.jpg?rnd=2025052715143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K뷰티가 SNS(소셜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MZ세대 뿐만 아니라 4050 여성 사이에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중장년 여성층은 가격대와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해외·백화점 브랜드를 구매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인디 K뷰티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해당 수요가 높아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050 패션플랫폼 퀸잇의 뷰티 카테고리 내 중소 셀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퀸잇 내 입점한 대형 셀러의 성장률보다 24%p(포인트) 높은 수치다.
대표적으로 향기 브랜드 '쿤달'을 운영하는 더스킨팩토리는 올해 2월 입점 후 4개월 만에 매출이 380% 이상 증가했다.
색조 브랜드 '나틴다'는 입점 1년 만에 6배 성장했으며 스킨케어 브랜드 '살랑드파리'는 입점 직후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과거 4050세대 여성 고객층은 인지도 높은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제품을 선호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K뷰티 제품이 증가하자, 해당 고객층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4050세대가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성분, 효능, 실제 사용 경험을 모두 검토한 후 제품을 구매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050 패션플랫폼 퀸잇의 뷰티 카테고리 내 중소 셀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퀸잇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8547_web.jpg?rnd=20251001081941)
[서울=뉴시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050 패션플랫폼 퀸잇의 뷰티 카테고리 내 중소 셀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퀸잇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050 여성들의 인디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업계에서는 신진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도 마련하는 추세다.
실제 퀸잇은 해당 세대의 주요 고민 중 하나인 헤어 스타일링과 새치 커버를 연결해 기획한 '트렌드 헤어스타일링' 콘텐츠를 기획했다.
그 결과 '리르 퀵헤어마스카라'는 플랫폼 내 거래량이 10배 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인디 브랜드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4050 고객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 사용 만족도가 크고 좋은 성분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인디 브랜드가 4050 세대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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