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ICC제주 대표 후보자 "조직진단 통해 효율 운영"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대한민국 대표 MICE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

[제주=뉴시스] 김용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가 1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용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 후보자는 1일 "ICC제주를 도민의 기업을 넘어 제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와의 교두보가 되는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후보자는 이날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지난 성과와 과제를 냉철히 분석해 MICE 산업 환경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발전해 나가지만, 안정화된 조직을 추구하는 외유내강의 ICC제주를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취임 후 조직진단을 통해 효율적 조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2센터 개관에 따른 정원 확대나 인력 재배치 등 구상 시, 직원과 소통해 조직 내실화를 강화하겠다"며 "성과 관리를 통해 직원 직무 만족도, 핵심 성과 지표(KPI)와 성과 연계를 강화해 고이지 않고 흐르는,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영 추진 방향으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MICE 경쟁력 강화 ▲제2센터 개관에 발맞춰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장 추진 ▲업무 시스템 개선을 통한 조직문화 재확립과 경영구조 혁신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남주고와 대구대를 졸업한 뒤 제주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에 출마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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