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탈모 기능성화장품 허가…"국내외 시장진출"
노화 관여 효소 활성화 기술 기반
![[서울=뉴시스] 아리바이오 탈모 기능성화장품 '텔로액트' (사진=아리바이오 제공) 2025.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8835_web.jpg?rnd=20251001101802)
[서울=뉴시스] 아리바이오 탈모 기능성화장품 '텔로액트' (사진=아리바이오 제공) 2025.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가 탈모 증상 완화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텔로액트'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받았다.
6일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허가로 아리바이오는 탈모의 근본 해결책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국내 병·의원 유통을 통한 내수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는 대학과의 산학 연구(전 단국대 신득용 교수팀)를 통해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특허 원료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5년여 연구 끝에 두피와 모낭 기능 회복이 탈모 해결의 본질임을 규명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현재 6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텔로액트는 노화 관여 염색체 효소 '텔로머라제' 연구를 기반으로 나왔다. 텔로머라제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짧아지는 텔로미어를 회복시켜 세포의 생명력과 재생 능력을 유지한다. 특히 모낭 줄기세포는 이러한 기전에 의존성이 크며, 텔로머라제가 활성화되면 휴지기 모낭이 성장기로 전환돼 새로운 모발 생성을 촉진한다.
아리바이오 연구팀은 텔로머라제 작용기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허 원료 초미립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텔로액트 임상은 43명 대상 인체 적용시험으로 24주간 진행됐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모발 밀도(총 모발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피부자극 시험에서도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서보승 아리바이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은 "국내외 시장에 기능성 화장품을 우선 출시한 후 수출 확대 및 탈모 전문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연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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