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 선물 인기상품 살펴보니…"가성비 선호"
과일세트, 5만원 미만이 1·2위 차지
축산세트, 10만원 미만 매출 비중↑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대형마트에서는 가성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8월 18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과일 선물세트 1위, 2위는 5만원 미만 가성비 상품이 차지했다.
과일 선물세트 1위는 '나주 전통배(배 6.5kg)'로 사전예약 기준 행사가 4만7400원이며 2위인 '사과&배 VIP(사과 1.8kg+배 2.3kg)'는 4만9200원이다.
3위는 '유명산지 혼합세트(사과 2.3kg+배 4kg)'가 차지했다.
가격은 7만9200원이다.
3위인 유명산지 혼합세트를 제외하고 과일 상위 5위권 상품 중 4가지는 모두 사전예약 행사가 기준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상품이 차지했다.
이마트는 3~4만원대의 과일 사전예약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약 20%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 1, 2위는 호주산·미국산 LA식 갈비세트(2kg)가 차지했다.
각각 9만9800원인 제품이다.
축산선물세트는 사전예약 기간 중 가격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미만의 합계 매출이 지난해 대비 50%가량 늘어났다.
반면 1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비중은 약 4% 축소됐다.
신선가공식품 중에는 '김 선물세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동원 양반김 M30호(참치살코기(캔) 90g×6, 건강요리유 480㎖, 더바삭한전장김 25g×6)로 가격은 2만9960원이다.
2위는 동원 양반김 M40호(들기름전장김 20g×6, 돌김(캔) 30g×2, 살코기참치(캔) 135g×8)로 4만4940원이다.
3위는 저온숙성 쇠고기 육포세트(쇠고기 75gx6)로 5만3880원이다.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김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22%가량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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