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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戰 2년]美 "이스라엘 지지 확고…지속가능 평화 노력 주도"

등록 2025.10.07 23:49:13수정 2025.10.07 2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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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국무장관 성명…"악행 반복 막겠다"

"반유대주의 급증…어떤 타협도 있을수없어"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공식 방문을 마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카타르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9.16.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공식 방문을 마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카타르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9.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돼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자전쟁이 2년을 맞은 7일(현지 시간)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현재 진행 중인 협상 노력을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가자전쟁 2주년 관련 성명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존재에 대한 권리, 자위권, 자국민 안전을 보장할 권리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며 "미국은 비극적인 기념일을 기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이러한 악행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막겠다는 결의를 새롭게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오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잔혹한 테러 공격으로 미국인 46명을 포함해 1200명 이상의 무고한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를 살해한 10월7일 공격이 발생한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하마스는 이러한 살해와 함께 254명의 인질을 잡았는데, 그들 중 12명이 미국인이었다. 현재까지 48명의 인질이 하마스에 억류돼 있고, 미국시민인 이타이 첸과 오메르 노이트라의 유해도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미국은 모든 인질 석방, 가자지구 내 하마스 통치 종식, 이스라엘 안보뿐만 아니라 역내 세대에 걸친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평화 추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과 안보, 테러에서 자유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20개 평화원칙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0개 원칙을 포함한 가자 종전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아랍 중재국들과 함께 이집트에 모여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이집트를 찾아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반유대주의와 반이스라엘 행동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내놨다.

루비오 장관은 "전세계 유대인 공동체를 위협하는 반유대주의가 우려스럽게 급증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반유대주의와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모든 테러 행위와 반유대주의를 계속 규탄하며, 이 고통스러운 기념일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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