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월·평창·정선, 손잡고 호주 수출시장 진출 '첫 결실'

등록 2025.10.09 08:4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브리즈번 공동수출 선적 성사

지역농가·소상공인 판로개척 전기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평창군·정선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호주 브리즈번 공동수출 선적을 성사시키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평창군·정선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호주 브리즈번 공동수출 선적을 성사시키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평창군·정선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세 지역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 공동 수출 선적을 성사시키며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은 세 시군이 추진해온 공동 판로 협업 네트워크의 첫 실질적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는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이사장 임성원) ▲정선협동조합 ‘같이’(이사장 손희륜)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업인, 소상공인, 농·식품 제조기업과 함께 제품 경쟁력 향상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정선군 전홍선 전략산업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상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지역 간 협력의 힘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기업의 수익 증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 시군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공동 마케팅 행사와 판촉전을 잇따라 기획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인구감소와 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이 ‘연대와 상생’이라는 해법으로 지역경제 활로를 개척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