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컵스, 밀워키에 1점 차 진땀승 거두고 NLDS 첫 승
컵스 크로-암스트롱, 2타점 역전 결승타 폭발
![[시카고=AP/뉴시스] 시카고 컵스의 크로 피트-암스트롱이 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25 매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타점 역전 결승타를 폭발하고 있다. 2025.10.09.](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00701826_web.jpg?rnd=20251009093221)
[시카고=AP/뉴시스] 시카고 컵스의 크로 피트-암스트롱이 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25 매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타점 역전 결승타를 폭발하고 있다. 2025.10.09.
컵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NLDS 3차전에서 밀워키를 4-3으로 눌렀다.
앞서 열린 NLDS 1~2차전에서 밀워키에 모두 패해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컵스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리고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컵스의 신예 강타자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1회말 2타점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마이클 부시 역시 1회말에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힘을 보탰다.
컵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제임스 타이욘은 4이닝을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렸으나, 이어 등판한 드류 포머란츠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는 1회에만 4점을 내주고 1회를 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⅔이닝 3피안타 4실점 2볼넷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을 가져간 건 밀워키였다.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우전 2루타와 브라이스 투랑의 볼넷,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를 일군 밀워키는 후속 살 프렐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신고했다.
그러나 컵스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선두타자 부시는 상대 선발 프리스터의 6구째 시속 148.7㎞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기세를 몰아 이어진 2사 만루엔 크로-암스트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밀워키는 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3루 주자 이안 햅이 바뀐 투수 닉 미어스의 폭투에 홈을 밟자 격차는 4-1까지 벌어졌다.
밀워키도 4회 들어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밀워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렐릭의 좌전 안타, 케일럽 더빈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제이크 바우어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폭발, 2루 주자 프렐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컵스는 7회초 바우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4-3까지 추격당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양 팀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NLDS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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