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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체매립지, 4수 끝 민간 2곳 응모…"협의 거쳐 최종후보 선정"

등록 2025.10.10 18:00:00수정 2025.10.10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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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적합성 등 검토해 후보지 도출"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2024.06.05. frien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2024.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가 10일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에서 응모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최종후보 지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와 3개 시·도는 지난 5월 1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체 매립지 조성을 위한 후보지 4차 공모를 진행해왔다. 

현재 수도권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되고 있다. 그런데 인천시가 설계상 포화 시점인 2025년까지만 매립지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기후부와 서울·인천·경기도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대체 매립지 확보에 나서왔다.

앞서 2021년 두 차례, 지난해 한 차례 등 세 차례에 걸쳐 후보지를 공모했지만 응모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이에 이번 공모에서는 응모 조건과 자격 등을 대폭 완화하고 공모 기간도 늘렸다.

응모 부지 2㎞ 이내 주민의 절반 이상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삭제하고, 응모 대상도 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개인, 법인, 단체 등 민간으로 확대했다.

최소 부지 면적 기준을 90만㎡에서 50만㎡로 축소하고, 면적이 이 기준에 못 미쳐도 매립 용량을 615㎡ 이상 확보하면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4자 협의체는 이번에 응모한 민간 부지 2곳에 대한 적합성 등을 확인해 후보지역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부지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의 입지 동의를 얻기 위해 협의 조건을 조율하고,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역은 협의 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선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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