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K-뷰티…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23일 개막
'첫 실내 행사' 25일까지 사흘간 청주 오스코서 펼쳐져
국내외 220여개사 참여…수출상담회·콘퍼런스 등 다채

충북 최초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공식 개관 행사를 겸한 이번 엑스포는 사상 처음으로 실내 무대에서 펼쳐져 눈길을 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엑스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청주 오스코에서 실내 행사로 열린다.
엑스포는 2015년부터 KTX 오송역 역사 안에서 열어 오다가 2023년부터 오송읍 연제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규모 실내 행사를 치르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실내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기간도 기존 닷새에서 사흘로 단축했다.

충북 최초의 대형 컨벤션 센터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오스코(OSCO)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엑스포에는 먼저 국내외 220여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홍콩··미국·일본·대만 바이어들이 모두 참여하며, 독일·프랑스·인도·튀르키예 주한상공회의소와 재일본 한국화장품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43개국 270명(해외 240명, 국내 3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도 모색할 예정이다.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해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콘퍼런스, 뷰티 스타 & 인플루언서 토크쇼 등을 마련했다.
뷰티 포토존과 헤어·뷰티기기 체험, 화장품 만들기 등 부대행사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버스킹도 곁들여진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행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사전등록이나 현장 등록이 필요하다.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2일까지 진행한다. 현장 방문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에게 화장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소문내기 이벤트, 뷰티밸런스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진자 도 첨단바이오과장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 오송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기업과 바이어, 관람객 모두의 기대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손님맞이를 준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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