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고교 '폭탄 설치' 신고…학생 등 1200여명 긴급대피
![[아산=뉴시스] 13일, 아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440_web.jpg?rnd=20251013133641)
[아산=뉴시스] 13일, 아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5.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13일 오전 충남 아산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 1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을 통해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원 미상의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산소방서는 즉각 경찰에 공조요청을 했고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 50여명의 인원이 급파돼 1250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피시켰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1차 수색을 11시50분에 종료했지만 특이사항이 없었고, 이후 12시10분 2차 수색에서도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해 12시15분 상황을 종료했다"며 "현재 학교는 정상수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시스템 게시글의 휴대전화번호를 통해 신고자를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신고자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도용된 것 같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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