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우 의장 "본회의 부의 법안부터 신속 처리하자"
여야 민생 법안 처리 본회의 일정 조율
우 의장 "10월만큼은 민생 결과 만들어내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 투표수가 명패수보다 많은 것에 대하여 대화하고 있다. 2025.09.2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20993385_web.jpg?rnd=2025092518111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 투표수가 명패수보다 많은 것에 대하여 대화하고 있다. 2025.09.25. [email protected]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간 회동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문진석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배석했다.
우 의장은 "이제 정기국회가 본궤도에 올라섰다"며 "국정감사 준비로 매우 바쁘시겠지만 그럴수록 민생 입법, 예산,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주시기를 의장으로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요청, 또 야당의 의견을 국회가 책임있게 조율해서 10월만큼은 민생을 위해서 뛰는, 그래서 그 결과를 만들어내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부터 신속하게 처리해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균형발전, 노동권 보호 등 필요한 법안들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민생은 속도와 결과가 전부"라며 "여야가 경쟁하되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 오늘의 회동을 계기로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처리가 가능한 것부터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주 내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69개 비쟁점법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심사 기간이 끝난 반도체특별법·가맹사업법·은행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여야 간 합의가 전제된 민생 법안의 경우 법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간 합의된 일정에 합의된 법안만을 상정하기로 약속해주고 그렇게 하면 야당에서도 그 법안 처리에 대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여당이) 오는 15일 본회의 (개회)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국정감사 기간 중 전례도 없이 본회의를 열기가 적절하지 않다. 이번 주말에라도 여야가 합의해서 (본회의) 날짜를 결정하게 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