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곡성 섬진강실험예술제…전유성 추모 퍼포먼스
등록 2025.10.13 15:47:19
섬진강 두꺼비와 도깨비가 부르는 '섬진강별곡' 주제
![[곡성=뉴시스] 도깨비가 부르는 섬진강별곡 '섬진강실험예술제'. (사진=섬진강실험예술제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2334_web.jpg?rnd=20251013154031)
[곡성=뉴시스] 도깨비가 부르는 섬진강별곡 '섬진강실험예술제'. (사진=섬진강실험예술제조직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 조직위원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곡성 압록유원지와 관음사·도깨비마을·동화정원에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섬진강 두꺼비와 도깨비가 부르는 '섬진강별곡'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굿, 창극, 도깨비잔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올해 까지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 기리는 헌정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유성의 오랜 동료인 윤회매 예술가가 '웃음과 예술은 사람을 살린다'는 주제로 라이브 페인팅과 승무가 결합된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한국와 일본·태국 예술인 30명이 판소리, 기타, 피아노, 도깨비 퍼포먼스를 결합해 유머와 예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전유성의 정신을 공유한다.
추모공연의 마지막은 드론쇼, 미디어 아트, 불의 예술, 도깨비 댄스로 장식된다.
섬진강실험예술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어지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서울에서 출발한 퍼포먼스팀이 섬진강으로 이동해 쓰레기를 주운 뒤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미술작품을 설치한다.
곡성 청년활동가와 카누·카약을 타고 섬진강과 대황강이 만나는 압록유원지로 이동해 무색과 순백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화이트 플래쉬몹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위 예술가 한영애는 생명의 순환과 대지의 기운이 담긴 춤·대동굿을 표현하고 청강창극단이 국악 뮤지컬 '꺼비와 청이'를 무대에 올린다.
곡성의 대표 축제인 '심청어린대축제'와 연계한 '도깨비 낮장' '동화정원의 동화세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이번 실험예술제는 농촌의 일상 속에서 예술이 피어나고 예술이 다시 농촌을 깨우는 '순환의 생명 예술'을 표현하고 있다"며 "예술과 자연, 인간과 공동체가 함께 깨어나는 '섬진강별곡'의 노래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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