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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2’ 개발 본궤도

등록 2025.10.14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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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온 탐지 기능 탑재…위성제작·데이터활용 산업 기대

[진주=뉴시스]진주시, 초소형 인공위성 'JINJUSat-1B'에서 촬영한 한반도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5.10.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초소형 인공위성 'JINJUSat-1B'에서 촬영한 한반도 모습.(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1B’의 발사에 성공한데 이어 후속 위성인 ‘진주샛-2’의 예비설계에 들어가는 등 두 번째 위성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9월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진주샛-2’의 예비설계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위성 시스템 전체의 예비설계를 평가하고 성능 규격을 검토하는 핵심 단계다. 진주시와 KTL, 경상국립대 등 전문가 40여명이 여해 ‘진주샛-2’의 ‘탑재체’와 ‘본체’ 시스템의 예비설계안을 검토했다.

지난 3월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한 ‘진주샛-1B’는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당초 3개월 임무를 목표로 했던 ‘진주샛-1B’는 발사 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하루 4회 KTL 지상국과 안정적으로 교신하며 정상 작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400건 이상의 임무 데이터를 수신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샛-2’는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7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6U’급 규모로 제작되는 이 위성은 한층 더 고도화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해수온과 해색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해 경남지역 연근해 및 진양호의 수온변화와 함께 녹·적조현상과 해양환경 등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진주시는 위성 개발 성공을 발판 삼아 우주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지역 기업들의 위성 제작과 성능 검증을 지원하고,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은 위성 운용과 데이터 수신을 전담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샛-2’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위성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성활용 산업을 육성해 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뉴시스]진주시,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 원비(JINJUSat-1B) 실물모형.(사진=진주시 제공).2025.10.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 원비(JINJUSat-1B) 실물모형.(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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