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다"…이상민 전 의원 빈소 정치권 추모 발길
한동훈 전 대표·나경원 의원 등 조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상민 전 국회의원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5.10.15.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1966873_web.jpg?rnd=20251015210926)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상민 전 국회의원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이상민 전 국회의원 빈소가 마련된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정치인과 당 관계자 등은 모두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고인이 더불어민주당을 나와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한동훈 전 대표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한 전 대표는 유족들의 손을 차례로 맞잡으며 위로를 건낸 뒤 조문객들과 고인을 추모하며 자리를 지켰다.
고인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의원도 빈소를 찾아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나 의원은 1시간여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기렸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면서 기자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아는 게 있느냐. 평소 편찮으셨냐"며 갑작스런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애통해했다.
고인과 오랫동안 지역에서 함께 활동한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국정감사 일정을 소화하자 마자 서둘러 빈소를 찾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박범계(대전서구을) 의원은 빈소가 마련된 뒤 가장 먼저 문상했고, 뒤이어 같은당 장철민(대전동구), 박용갑(대전중구), 이재관(충남천안시을), 조승래(대전유성구갑), 황정아(대전유성구을) 의원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 윤창현·이은권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용래 유성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도 황망한 표정속에 빈소를 지켰다.
한편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유성구의 자택에서 쓰러진 뒤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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