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는 즐기고, 중독은 막고…강원랜드, 도박예방 나서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 전개

‘저위험 카지노 가이드라인(10-4-10)’ 서약 운동 실시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전문기관 ‘마음채움센터’가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년 도박문제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운영하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전문기관 ‘마음채움센터(KLACC)’가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년 도박문제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도박 과몰입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매주 화요일 강원랜드 카지노 앞 페스타프라자에서 진행되며, 카지노 출입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지노게임 위험수준 자가진단(CPGI)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도박중독 치유 경험이 있는 동료상담사들의 맞춤형 1:1 현장상담도 이뤄졌다.

또한 KLACC 이용 안내, 냉각기 제도, 출입일수 자기통제 제도 등에 대한 퀴즈 이벤트와 경품 증정이 진행돼 참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저위험 카지노 가이드라인(10-4-10)’ 서약 운동을 실시하며, 과몰입 방지를 위한 실천적 행동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도박문제 예방 네트워크 강화의 의미를 더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캠페인은 여가로서의 카지노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박문제 예방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