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빛나는 도시' 공주서 날밤까며 가을밤 추억 쌓자
알밤·밤막걸리·밤디저트, 특산물로 채운 별빛만찬까지
![[공주=뉴시스]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사진=공주시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450_web.jpg?rnd=20251017133238)
[공주=뉴시스]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사진=공주시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가을밤 공주에서 날밤을 까며 밤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시가 25일부터 26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공주에서 날밤까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름부터 눈길을 끄는 '날밤까기'는 단순한 캠핑 축제가 아니다. 캠핑,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총망라한 복합형 야간축제로, 관광객의 밤시간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콘텐츠다.
행사장은 ▲날밤캠핑존 ▲날밤카라반 ▲날밤쉼터 ▲날밤불멍존 ▲날밤먹자 ▲밤샘파티존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금강변을 따라 설치된 70동 규모의 캠핑존과 카라반존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반려동물 쉼터와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부터 청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밤샘파티존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캠프파이어와 감성 공연, 신용재·김연지 등 인기 가수의 무대, 디제이(DJ)와 조명이 어우러진 '날밤나이트'가 펼쳐져 젊은 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공주의 특산품인 알밤을 활용한 '알밤 까기 체험'과 민화 문패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전날인 24일에는 금강 위 미르섬에서 '공주 별빛만찬'이 열린다. 알밤, 밤막걸리, 밤디저트 등 공주 농특산물로 구성된 만찬과 라이브 공연,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올해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계절 내내 공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공주 페스티벌', '제민천 밤페스타', '캔들라이트 공주ON밤' 등 계절별·공간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로 '밤이 빛나는 도시, 공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관광산업의 체질을 전환하고 야간관광을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공주의 야간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뉴시스]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사진=공주시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452_web.jpg?rnd=202510171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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