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4회 여성농업인의 날 개최…약 300명 참여

여성농업인 노고 격려·지역 친화 도시 구현

[횡성=뉴시스] 제4회 횡성군 여성농업인의 날. (사진=횡성군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제4회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며 '여성친화 도시 횡성'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0월1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이다. 강원도 또한 2019년부터 여성농업인의 날을 지정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횡성군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춰 2022년부터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여성농업인, 생활개선중앙회, 농가주부모임 연합회, 여성농민회, 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 여성농업인 단체의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다.

1부에서는 개회 선언,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퍼포먼스가 열렸다. 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체험·전시 프로그램, 경품 추첨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처음 선보이는 '우리감자 소비촉진 퍼포먼스'는 GMO 감자 확산에 맞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소비를 장려하는 의미로 '횡성 우리감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명기 군수는 "농업 현장에서 공동체를 지탱해온 여성농업인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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