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창업기업, 일본 덴카 투자 유치…BNNT 기술 '세계 인정'
나노소재 BNNT 전문기업 '내일테크놀로지' 국제 경쟁력 입증
![[대전=뉴시스] 내일테크놀로지가 개발한 BNNT 분말 제품.(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397_web.jpg?rnd=20251017120513)
[대전=뉴시스] 내일테크놀로지가 개발한 BNNT 분말 제품.(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일테크놀로지는 원자력연의 연구원 창업기업이자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연구소기업으로 차세대 나노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합성 및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산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톤(ton) 단위의 BNNT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탄소 대신 질소와 붕소를 사용해 만든 나노튜브인 BNNT는 열전도율, 탄성, 강도, 열·화학 안정성, 우주방사선 차폐 성능 등이 뛰어나며 인체에도 해롭지 않아 반도체·전자부품·에너지·우주항공·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전통적인 소재 강국인 일본의 대표 소재 기업 덴카의 이번 투자는 내일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독보적인 BNNT 생산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덴카는 이번 투자로 내일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BNNT 기반의 열전도 필러(thermal filler) 등 차세대 열관리 첨단소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차세대 에폭시 몰딩 재료(EMC), 절연성접착필름(NCF) 및 열계면접착제(TIM) 등 AI용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이번 투자는 덴카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인 페가수스테크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를 통해 운용하는 기업벤처캐피털(CVC) 펀드를 활용해 이뤄졌다.
내일테크놀로지 김재우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BNNT 원천기술이 소재 강국인 일본의 대기업으로부터 생산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덴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용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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