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문화제 18일 개최…전통혼례·과거시험 등 재현
![[안양=뉴시스]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내일(18일) 관내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포스터=안양시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635_web.jpg?rnd=20251017153251)
[안양=뉴시스]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내일(18일) 관내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포스터=안양시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내일(18일) 낮 12시30분부터 관내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전통 혼례와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안내했다.
시에 따르면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86년 시작된 안양 대표 지역문화 축제다.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문화의 날'이 열리는 가운데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이어간다.
안양대학교 치어리더팀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전통 혼례와 과거시험의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전통 혼례는 전안례, 교배례, 근배례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자가 의식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과거시험은 초등학생 20여명이 시험을 치르는 가운데 급제자가 왕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하사받는 방방례 등이 재현된다.
또 안양문화원 문화 강좌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등에서 실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안양시립 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 기념식과 성인 태권도 시범, 안양 검무, 향토 가수 공연, 안양 만안 답교놀이 보존회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도 전개된다.
김용곤 문화원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했고, 최대호 시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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