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 '충청권 공동 지역화폐' 발행 나선다
내년 8월까지 연구용역…타당성 검토·모델 구상

충청권 지역화폐 발행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사진=충청광역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주도 균형성장 기조에 부응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광역 생활경제권 구축을 위해 '충청권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충청권 지역화폐 발행 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8월까지 약 10개월간 연구용역에서는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지역화폐 도입 정책적 타당성·사업성과 실행 방안을 검토한다. 충청권의 산업 구조와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공동 지역화폐 모델도 구상한다.
용역 주요 과업은 충청권 지역화폐 운영 현황 조사·분석, 국내외 지역화폐 통합 운영 사례 연구, 충청권 지역화폐 통합 운영의 필요성과 효과성 분석, 시나리오별 주요 쟁점 도출 및 정책 대안 제시 등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용역을 통해 충청권 지역화폐 통합 운영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한편 지역 간 경제 연계 강화와 실현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수현 사무처장은 "지역화폐 정책은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예산과 이해관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용역이 충청권 상생협력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초광역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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