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예비군 숫자 줄어드는데…소집 불응자는 증가
코로나19 이후 불응률 0.52% → 0.86% 약 30% 증가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한인 납치·감금 사태 관련 캄보디아 파견을 마친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21018933_web.jpg?rnd=20251018111152)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한인 납치·감금 사태 관련 캄보디아 파견을 마친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email protected]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동원훈련이 재개된 2022년에는 2342명이었던 소집 불응자 수가 지난해에는 3041명으로 약 30% 증가했다.
소집 대상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어서 불응률은 2022년 0.52%에서 지난 8월말 기준 0.86%로 약 65%나 증가했다.
병무청은 동원훈련 불응자 전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고발 조치를 하기에 고발과 형사처벌 건수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2022 년에는 1407명이 벌금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1890명으로 약 34% 증가했다.
황명선 의원은 "인구감소로 인해 현역과 예비역 규모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런 추세가 고착화된다면 그나마 있는 예비군 병력을 유사시에 제대로 모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며 "병무청은 코로나 이후 불응자가 늘어나는 원인을 시급히 진단하고 불응자 수를 줄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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