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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잔디, 오버시딩으로 되살렸다…밀양시, 복원 성공

등록 2025.10.20 15: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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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잔디 90% 이상 회복

약 3억9500만원 예산 절감 성과

[밀양=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밀양시종합운동장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 공법 전과 후.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밀양시종합운동장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 공법 전과 후.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폭염으로 크게 훼손된 종합운동장 잔디를 신품종 켄터키 블루그래스를 활용한 오버시딩 공법으로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폭염으로 손상된 종합운동장 축구장 잔디를 오버시딩(Overseeding) 공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버시딩은 고사된 잔디를 이식하지 않고 종자를 덧 파종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하절기 폭염으로 인해 잔디 피복률이 60%까지 저하되고 경기장 품질이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종합운동장 축구장 전 구역(8000㎡)에 걸쳐 오버시딩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에는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 켄터키 블루그래스가 사용됐으며, ㎡당 20g, 총 160kg의 종자가 파종됐다. 공단은 에어레이션(통기작업) 후 파종·배토·관수 순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발아 및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집중 관리했다.

그 결과 파종 4~6주 후 새싹이 고르게 발아해 피복률이 전체 면적의 90% 이상으로 회복됐다. 잔디의 밀도와 색상도 균일하게 개선돼 경기장 활용도와 경기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기존 이식 방식 적용 시 약 4억원이 소요되지만, 오버시딩 방식은 약 500만원으로 추진돼 총 3억9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품종 갱신이 용이하고 관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김경민 이사장은 "이번 오버시딩을 통해 경기장 품질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계절별 오버시딩을 정례화해 잔디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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