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20일 재논의
야권, 신 후보자 자녀 '불법 여권 발급 의혹'에 반대
20일 전체회의 열어 채택 시도…여야 간사 협의 지속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4.0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367_web.jpg?rnd=2026040617580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4.06. [email protected]
재경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으나 의결에 이르진 못했다. 신 후보자 자녀의 여권법 위반 의혹을 두고 야권이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저 역시도 후보자의 자질이나 세게적인 경제 석학이라는 평가, 실력에 대해서 기대도 많이 하고 좋은 평가를 갖고 있다"면서도 "빨리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얘기하고 싶은데 결정적으로 불법 문제에 대한 (신 후보자의) 거짓 증명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장녀가 지난 1999년 영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자동 상실하게 되는데 이후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2022년 한국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며 "영국 사람이 한국 여권을 받은 것이다. 그렇게 하도록 만든 데에 후보자가 직접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이라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신 후보자가 주요 쟁점에 대해 우리 인사청문회를 기망했기 떄문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바꿔 윤석열 정부에서 직계가족 모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강남 부동산 외에 대부분 자산이 달러, 외환 표시된 자산을 보유한 후보를 지명한 가운데 여권법, 주민등록법, 불법 여권 발급이 나왔다면 (현재) 여당 의원이 먼저 '낙마해야 한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반면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야권의 공세에 "성인으로 독립 가계를 구성한 사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료를 요구한 것 자체가 한계가 있다"며 "미국에서 독립적 생계를 유지하는 딸에 대한 국적 문제는 그것대로 따지면 되지 이것을 연좌제처럼 공직 수행 후보자의 도덕성까지 이어지는 것은 과분한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 보유 비중과 관련해선 "(신 후보자 본인이) 다 매각해 정리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날 재경위는 여야 위원 간 설전 끝에 결국 정회했으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은 이뤄지지 못했다. 여당 측 재경위 관계자는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지속해 오는 20일에 다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표결보다는 가능한 합의해 (인청보고서를) 처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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