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 "골프접대 의혹 교육감 21일 선관위 고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교육연대는 20일 "골프·만찬 접대 의혹을 받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만찬은 윤 교육감이 계산했다'고 해명했는데, 이런 발언이 오히려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교육행정의 수장은 누구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을 지켜야 한다"며 "윤 교육감의 신속하고 명확한 해명은 물론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선관위의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5월11일 세종시의 한 골프장에서 윤 체육회장으로부터 골프와 만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주지검은 이런 내용의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를 넘겨받아 내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윤 교육감은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걱정을 끼친 점은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처신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윤 회장과는 사적인 친분으로 골프를 쳤고, 비용은 현금으로 부담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저녁식사 접대도 받지 않았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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