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美대사 "북한, 위험할 정도로 예측 불가능"
러와 군사협력 우려…"전 세계 심각 우려 사항"
![[도쿄=AP/뉴시스]조지 글라스 주일본 미국대사가 지난 4월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1.](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0267547_web.jpg?rnd=20251021130642)
[도쿄=AP/뉴시스]조지 글라스 주일본 미국대사가 지난 4월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지 글라스 주일본 미국대사는 지난 20일 일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북한에 대해 "위험한 정도로 예측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사이버 범죄 등 불법적 수단을 통해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조달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군사 지원을 계속하는 점은 "전 세계 나라들에게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글라스 대사는 중국 동향에 대해서는 "우리는 군사, 경제, 기술 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배하기로 결의한 중국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그 도전이 완전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열병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걷는 모습 등을 연출해 협력 강화를 과시했다.
글라스 대사는 중국의 위협 등을 감안해 "미일 동맹이 지역 전체에 평화와 안전, 경제 발전을 가져오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현재 상황에 만족할 때는 아니다"며 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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