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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극저신용대출 있었으면 송파 세 모녀 비극 막을 수도"

등록 2025.10.21 1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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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

"재기 발판 마련, 2.0 시행 결정"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극저신용대출이 있었으면 송파 세모녀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2020년 처음으로 시행됐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경기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7기 경기도지사 시절 시작했으며, 김 지사가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행안위 경기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고양시갑)은 "사례를 보니까 51세 1인 가구인데 빚이 5000만원 있고 월 소득 5만원으로 경기도 버스기사 양성사업에 연계돼 다시 재기해 조기상환 완료해서 다시 살 기회를 얻었다는 증언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일자리 상담도 하시고 채무조정 지원도 하시고, 복지 상담, 사후관리까지 잘 해주신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12.3 계엄으로 인해서 경제상황이 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관리 정도 할 계획에 있었다"며 "12.3 계엄 이후에 워낙 경제가 나빠지다 보니까 2.0을, 시즌2를 해서 다시금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드려아겠다는 생각으로 그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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