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동맹국들, 하마스 악행에 병력 동원 의지"
"이스라엘과 중동국들에 '아직은 아니다'고 말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5.10.21.](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0730788_web.jpg?rnd=2025102107144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5.10.2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중동 국가들이 병력을 투입해 진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동과 주변 지역의 수많은 위대한 동맹국들은 하마스가 우리와 협정을 위반해 계속해 악행을 저지른다면, 제 요청에 따라 강력한 병력을 가자에 투입해 하마스를 바로잡을 기회를 환영한다는 뜻을 열정적으로 분명하고 강력하게 전달해왔다"고 적었다.
그는 "중동에 대한 이 같은 사랑과 열정은 1000년 만에 처음보는 광경"이라면서도 "저는 이들 국가들과 이스라엘에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마스가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것이란 희망이 아직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하지 않는다면, 빠르고 격렬하며 잔혹하게 하마스는 하마스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며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해준 모든 국가들에 감사하고, 위대하고 강력한 국가 인도네시아와 그들의 지도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준수하지 않으면 공격에 나서겠다는 경고를 지속 발신하고 있다.
전날에도 "우리는 하마스가 매우 잘 행동하고, 친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합의했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들어가서 그들을 제거할 것이다. 그들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까스로 이뤄낸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종전 합의가 최근 충돌로 깨어질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하마스 압발 발언도 이러한 우려와 닿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를 상대로 전면적인 공격을 재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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