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애플수박' 스마트선별기 구축…유통센터 개보수

내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선정

[고창=뉴시스]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오른쪽)가 지난 6월에 있었던 미니수박 품평회에 출품된 애플수박 생쥬스를 살피고 있다. (사진=고창군 제공) 2025.10.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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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군은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애플수박 전용 스마트선별기 구축과 유통센터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애플수박의 정밀한 선별과 등급화가 가능한 스마트 선별시설을 도입해 생산·선별·출하의 일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물류 효율성과 품질관리 수준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또 저온저장시설과 선별장 개보수 등에도 나서 농산물 저장능력 향상과 작업환경 개선, 위생관리 수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로 구축되는 '스마트선별기'와 'ERP기반 데이터 관리시스템'은 입고, 선별, 포장, 출하, 정산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APC 체계의 기반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스마트 선별기 도입을 통해 고창 애플수박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유통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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