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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겨눈 강도들, 순식간에 차 밑에 깔렸다…운전자의 반격(영상)

등록 2025.10.26 00:00:00수정 2025.10.26 0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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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총을 든 강도의 위협을 받던 한 여성이 기지를 발휘해 그들을 차로 들이받았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10.2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총을 든 강도의 위협을 받던 한 여성이 기지를 발휘해 그들을 차로 들이받았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10.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브라질에서 무장 강도에게 위협받던 운전자가 순간적인 기지로 차량을 몰아 강도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로 위 두 명의 무장 강도가 창문으로 총을 겨눈 채 검정색 지프 차를 따라오며 운전자를 위협한다.

서행하던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차를 인도 쪽으로 돌렸고 속도를 높여 그들을 들이받았다.

두 명의 강도는 화단과 차량 사이에 끼여 움직이지 못했고, 차는 강도의 오토바이를 부수고 화단 위에 올라탄 뒤에야 멈춰섰다.

티아고 실바(15)와 티아고 올리베이라(18)라는 이름의 두 강도는 차 밑에 갇힌 채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뉴시스] 무장 강도 티아고 실바(15)와 티아고 올리베이라(18)가 차량에 깔린 채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2025.10.23

[뉴시스] 무장 강도 티아고 실바(15)와 티아고 올리베이라(18)가 차량에 깔린 채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2025.10.23

이들은 구조 직후 치료를 위해 미구엘 쿠토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강도 미수, 차량 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살인과 불법 총기 소지 등 3건의 범죄 기록이 있었다. 사건에 사용된 오토바이의 번호판도 조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아들과 함께 있었던 여성 운전자는 사건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운전석에서 침착하게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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