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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가을 수놓은 비사벌문화제, 3만3000명 몰렸다

등록 2025.10.27 1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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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창녕천 일원서 공연·전시·체험

우포따오기 장터·소원등 축제 등 큰 호응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와 비사벌문화제 참여자들이 문화축전 행렬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와 비사벌문화제 참여자들이 문화축전 행렬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녕천 일원에서 열린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제39회 비사벌문화제가 3만3000여 명의 관광객과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3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가을을 수놓았다.

첫날에는 미술협회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미술실기대회를 시작으로, 활기찬 보부상장터 개장식과 14개 읍면의 특색 있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비사벌문화행렬이 시가지를 누볐다. 이어 만옥정공원에서는 지역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향토기양제가 진행됐다.

올해 규모를 확대한 우포따오기한마음장터는 술정리동탑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농업인 단체들이 참여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장이 됐다. 또 양파김치 담그기 체험은 사전 신청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녕천 일원 보부상장터에는 사진, 서예, 분재, 야생화, 수석, 전통차, 관상조류 전시부스와 함께 플리마켓,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으로 붐볐다.
[창녕=뉴시스] 비사벌문화제 우산등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비사벌문화제 우산등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 공연도 풍성했다. 막~끌리는 파티, 다문화 장기자랑, 청소년 뽐내기 한마당, 창녕문화원 및 지역 동아리 공연, 청년 버스킹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기념식 무대를 장식한 레이저쇼, 창녕천을 따라 설치된 우산등과 유등,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소원등은 축제장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소원등에는 가족과 연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방문객들의 소망이 담겨 가을밤을 따스하게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내년 비사벌문화제도 알차게 준비해 군민의 일상에 즐거운 쉼표가 되고, 방문객들이 창녕의 멋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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