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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83억"…동반위·KCC,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록 2025.10.28 09:18:15수정 2025.10.28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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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보다 26억원 확대

[서울=뉴시스] 동반성장위원회 로고. (사진=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동반성장위원회 로고. (사진=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8일 KCC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납품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포함해 향후 3년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뼈대로 한다. 기존 157억원에서 26억원을 늘린 총 183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KCC는 2022년에도 동반위와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KCC는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내일채움 공제 ▲우수 직원 격려금 ▲스포츠 관람 티켓 지원 등의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복지포인트 제도를 새로 도입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의 근로 의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R&D) ▲생산·검사 설비 무상 임대 ▲직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홍보콘텐츠 제작 ▲안전설비 투자 ▲인증 시험비용 지원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기술개발과 설비투자가 필요한 우수 협력기업에는 KCC가 자체기금을 조성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동반위는 기술 및 구매 상담 기회 확대로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나선다. 협력 중소기업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와 혁신 역량 강화로 제품·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을 노력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KCC가 상생협력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상징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협력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끌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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