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납치 피해 유튜버는 '수탉'…2인조 구속 기로
![[인천=뉴시스] 유튜브 채널 '수탉' 게시물 캡처. 2025.10.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8290_web.jpg?rnd=20251029112802)
[인천=뉴시스] 유튜브 채널 '수탉' 게시물 캡처. 2025.10.29. [email protected]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9일 유튜브 채널 '수탉'에 "최근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수탉이 맞다"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수탉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수탉이 '이번 일로 팬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경찰은 전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수탉을 납치한 A(20대)씨와 B(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A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40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 수탉을 차에 납치한 뒤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공동상해) 혐의로 체포한 A씨 등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들은 수탉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그를 만난 뒤 미리 준비한 차에 태워 충남 금산군으로 200㎞ 가량 이동했다.
A씨 등과 수탉은 지인 사이로, 수탉이 이들을 만나기 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미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차를 특정한 뒤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금산경찰서와 공조해 사건 발생 4시간 만인 전날 오전 2시40분께 금산군의 한 공원에서 A씨 등을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수탉은 폭행으로 인해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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