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쌍봉사 '화순 대표명승 11경 선정' 축하음악회
![[화순=뉴시스] 전남 화순 '천년고찰' 쌍봉사 대웅전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8609_web.jpg?rnd=20251029151127)
[화순=뉴시스] 전남 화순 '천년고찰' 쌍봉사 대웅전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천년고찰' 쌍봉사는 다음달 1일 제1회 화순 제9경 선정 축하 음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화순 대표 명승지인 화순 11경8경(景) 중 쌍봉사가 올해 초 제9경으로 초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쌍봉사는 신라 경문왕 때 철감선사(澈鑒禪師) 박도윤(798∼868)이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산수가 수려한 곳에 쌍봉사를 창건하고 선종을 크게 전파한 곳이다. 사찰 이름은 창건주인 철감선사의 도호(道號) '쌍봉'에서 유래했다.
쌍봉사에는 국보 57호 철감선사탑과 보물 170호 철감선사탑비 등이 있다.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시왕상, 극락전, 아미타여래좌상 등도 보유하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사찰이다. 특히 대웅전은 전국 사찰 중 유일하게 3층 목탑 형식으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오후 5시부터 사찰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축하 음악회에서는 쌍봉사 대웅전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신파 연극 '모정'을 관람할 수 있다.
연극은 쌍봉사에서 기도하던 엄마의 생전 소원과 부모를 여읜 불효자의 회한을 그리고 있다. 연극 내 불교 의식은 사찰 주지인 증현 스님을 비롯해 실제 승려 2명이 참여한다.
음악회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증현 쌍봉사 주지스님은 "주민과 절은 따로 일 수 없다. 함께 살아야 함께 기도할 수 있고 사찰이 잘 되면 지역도 살아난다. 앞으로도 쌍봉사가 수행과 명상은 물론, 문화·복지·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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