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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하철 시대' 열리나…5조 규모 CTX사업 본격화

등록 2025.11.04 15:12:43수정 2025.11.04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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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적격성조사 통과…2028년 착공 목표

청주도심 '지하철' 노선…충북 기대감 증폭

충청권광역급행철도 CTX 노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권광역급행철도 CTX 노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청주 지하철'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4일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CTX 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CTX는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KTX 오송역~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 총연장 64.4㎞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조1135억원을 들여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이용 중인 국철이나 지하철과는 다른 급행 철도 시스템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180㎞에 달한다.

교통 편의 등을 이유로 청주도심 구간은 지하철로 구축할 계획이다.

종전 지하철과는 달리 주요 거점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수송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사업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및 착공 등 절차가 이뤄진다.

도는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면 이르면 2028년 착공해 2034년께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충청권 주요 거점인 대전·세종·청주가 각각 30분대 생활권으로 들어오게 된다.

충북도청에서 오송역까지는 13분, 세종청사까지 31분, 대전정부청사까지 4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서울역에서 세종청사와 대전청사까지 운행하는 지역 간 열차도 함께 운행해 서울·수도권으로의 접근성 역시 한층 강화된다.

도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생활·경제권을 통합하는 '메가시티 교통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청주공항과 오송역을 거치는 이 노선이 KTX 오송 역세권 발전과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 공항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청주 지하철로 불리는 이 노선 건설로 도심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역사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지사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소기에서 충청권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성장의 축을 세우는 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청주도심 통과는 단순한 노선 선택이 아니라 충북의 정당한 교통 접근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자사업자 선정과 착공까지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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