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형 평화경제특구 위해 관계기관 벤치마킹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이달 중순까지 관계기관 벤치마킹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달 가평군과 속초시를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공포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가평은 관광자원과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군은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과정에서 지역의 관광과 산림 자원, 산업기반을 연계해 가평만의 특화된 특구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경기도청과 산업연구원, 경기도 접경지역 지자체, 속초시청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작한 군은 이들 기관의 평화경제특구 추진 방향과 조성 및 운영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평군이 평화경제특구로 나아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전환점”며 “이번에 진행되는 벤치마킹과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평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로드맵을 마련한 뒤 관계기관과 협력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화경제특별구역 제도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남북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특구 입주기업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세제 감면, 기반시설 우선 구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