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돼지 매달아 운반하다 전선 걸려…中 쓰촨서 마을 10시간 정전
전력 당국 긴급 복구…경찰, 비행금지구역·과적 비행 여부 조사

뉴시스DB. 2016.05.13. [email protected]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4일 새벽 쓰촨성 바중시(巴中市) 퉁장현(通江县) 지역에서 발생했다. 주민은 도로 접근이 불편한 산간에서 돼지를 도축장으로 옮기기 위해 드론에 로프를 건 뒤 돼지를 매달아 하산시키려 했다.
하지만 어두운 시간대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드론 로프가 고압선에 얽히며 드론과 돼지가 공중에 매달렸고, 이 과정에서 합선이 발생해 마을 전력 공급이 약 10시간 끊겼다. 전력 당국은 긴급 복구 작업을 거쳐 전기를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전력공급소 측은 얽힌 이물 제거와 손상된 전선 교체 작업을 진행했으며 수리 비용이 1만위안(약 1440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드론 비행금지구역 비행, 과적 비행 가능성을 포함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위법이 확인되면 행정 처분과 시설 피해 배상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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