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다 마시고 "벌레 들어갔다" 환불 요청…자영업자 '분통'
![[서울=뉴시스] 음료 용기에 벌레가 들어갔다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136_web.jpg?rnd=20260621164142)
[서울=뉴시스] 음료 용기에 벌레가 들어갔다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음료 용기에 벌레가 들어갔다며 구매 후 1시간 만에 다시 찾아와 환불을 요구한 손님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1시간 뒤에 찾아와서 환불해 달래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저가형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한 손님이 커피 한 잔을 2000원에 구매해 간 뒤 약 1시간 후 다시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손님은 "뚜껑에 벌레가 있다"며 "환불해 달라"고 했다. 당시 매장에서 손님을 응대한 직원은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고, 당황한 나머지 별다른 확인 없이 그대로 환불을 진행했다.
문제는 손님이 이미 커피를 다 마셨다는 점이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음료가 모두 비워진 상태였고 용기 안에는 얼음만 남아 있었다. 뚜껑 안 쪽에는 벌레가 붙어있었다.
A씨는 "밖에서 드시다가 날파리가 들어간 것 아니냐"며 "저희 매장에서 그랬으면 음료 안에서 죽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000원 환불을 위해서 1시간 뒤에 다시 찾아가는 것도 정성", "이런 거 환불해 준다면 다음에는 더 큰 진상이 나타날 것이다", "한 시간 동안 먹고 나서 환불해 달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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