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와 할아버지', 9월 개막…양경원·표지훈 출연
등록 2026.08.08 08:00:00수정 2026.08.08 08:20:24
9월 11일~11월 29일 예스24아트원 3관

연극 '나와 할아버지' 출연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지만 정작 자신의 주변에는 무심했던 희곡 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를 관찰하며 글을 쓰며 시작된다.
준희는 할아버지의 음성을 녹음하고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오래전 할아버지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을 찾아 함께 길을 나선다. 그 여정 속에서 그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할아버지의 삶과 가족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장치 대신 한 가족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작품은 민준호 연출이 자신의 외할아버지와 함께한 경험을 토대로 썼다. 2013년 7월 정식 초연한 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고, 대학로와 전국 순회 공연으로 꾸준히 관객을 만나왔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다시 대학로에서 선보이게 됐다.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고집과 주관이 뚜렷한 할아버지 역에는 김승욱, 오용, 양경원이 출연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나선 길에서 진짜 삶의 이야기를 발견해가는 준희 역은 2024년 공연에 이어 신현수와 표지훈이 다시 맡는다. 이상준도 새롭게 합류했다.
할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할머니 역은 유지연, 정선아, 서예화가, 준희의 미래 모습이자 극의 화자인 작가 역은 차용학, 윤석현, 김종현이 연기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포스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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