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 고점 지났다…10월 한 번 더 올린 뒤 내년 금리 인하할 듯"
등록 2026.08.08 06:52:00
김영익 교수의 금리 전망…"지금은 채권 담을 때"
![[서울=뉴시스] 6일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 투자 전략,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598_web.jpg?rnd=20260807095218)
[서울=뉴시스] 6일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 투자 전략,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
6일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 투자 전략,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 교수는 "7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면서 "시장 예상치(3.2%)보다는 낮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산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외식·숙박 등 서비스업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 교수는 "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 지난 6월에 3%를 넘었지만, 그게 올해 정점이었을 수 있다"며 "8월 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돌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이 다가올수록 물가 상승률은 한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제 유가 안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 경기 둔화 등을 물가 상승률 안정의 유인으로 꼽았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예상했다. 김 교수는 "한은의 7월 의사록을 보면 만장일치로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더 올려야 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성장세, 물가 등으로 인해 금융통화위원회 측이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현재 적정 금리는 최근 3%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8월에는 최근 환율이 안정되고 있으며 주식 시장도 불안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대신 10월에는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해 3%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내년에는 통화정책 기조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물가 상승률이 2%에 접근하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 내년에는 다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러한 전망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금리의 인상은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선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가 안정되면) 시장금리는 서서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투자 전략으로 채권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채권 투자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자산의 30~40% 이상을 채권으로 보유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자금은 단기채권, 여유 자금은 장기채권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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