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1499억원…4개 분기 연속 증가

등록 2025.11.05 10:12: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충북 청주시 소재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충북 청주시 소재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9597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9317억원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162억원 대비 8배로 성장(824%)했다.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에는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인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투자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IMIP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4곳에 7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그린에코니켈(GEN)과 ESG제련소 인수가 마무리되며 투자 차익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주사 에코프로의 자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3분기 메탈 트레이딩(510억원)과 투자 관련 수익(135억원)은 총 645억원으로 전분기(437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4곳의 니켈 제련소에 투자해 지분 규모에 따라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에 판매하면서 트레이딩 수익과 지분 이익, 대여금 등 투자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그룹사 별로 살펴보면, 양극재를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달성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실적은 3분기 매출 632억원, 영업적자 251억원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거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가 본격화하며 에코프로 그룹의 실적 개선은 물론 사업 경쟁력 강화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