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억원 기증'…현대제철 당진종합병원 설립 확정
정몽구 명예회장이 약속한 지 18년 만에 이사회 통과
올해 31억여원 출연, 2029년까지 총 8회 분할출연 예정
![[당진=뉴시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303_web.jpg?rnd=20250416144516)
[당진=뉴시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현대제철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선병원을 운영 중인 영훈의료재단에 총 1110억여원 기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 돈으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당진종합병원을 짓는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병원 규모는 단지 내 1만4370㎡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31억여원(자산 총액 대비 0.35% 수준)을 출연하고 2029년까지 총 8회에 걸쳐 분할 출연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소 주도 병원설립TF팀을 꾸려 산단 소유의 해당 부지 매입을 끝내고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병원 설립 지원은 당진시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발전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뤄진다"며 "지역사회 의료 인프라 개선과 주민 건강 증진, 산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 구축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그동안 이사회 의결만 기다려 왔다"며 "현대제철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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