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막내딸 욕실에 '900일 감금'한 엄마…아빠 신고로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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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중의 잔(Zhan)씨 성을 가진 여성 A씨는 막내딸 B씨(21)가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욕실에 가두고 굶기는 등 잔혹한 학대를 이어왔다.
A씨는 딸을 욕실에 가둔 채 문을 잠그고 아주 적은 양의 음식만 제공했다.
어느 날 A씨는 딸에게 준 야채죽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딸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욕실 문을 열었다. 딸은 의식이 희미하게 붙어있는 상태였으나 A씨는 딸이 무력하게 죽어가는 것을 방치했다.
A씨는 다음날 새벽 부패된 시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욕실을 청소했고, 딸의 시신을 발견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딸은 평소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지만 A씨가 휴학 신청을 강행하면서부터 집에서만 머물게 됐다.
평소에도 A씨는 딸에게 매우 엄격했으며 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금지했다고 한다. 딸은 과거에 "학교에 있는 게 더 좋고 집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현재 A씨는 불법 감금과 치사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이를 가정폭력으로 보고 검찰에 넘겨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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