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배 껑충…1월 수출 658.5억弗 역대 최대치 경신(2보)
산업부, 1월 수출입동향…수출 658.5억弗 무역수지 87.4억弗 흑자
반도체 수출 전기간 역대 2위 실적…역대 1월 수출 순위 1위 기록
15대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9개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 증가
![[평택=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2026.01.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21140693_web.jpg?rnd=20260127115837)
[평택=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2026.01.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손차민 기자 =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인 65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월 중 처음으로 600만 달러 수출액을 경신하며 올해 수출 목표인 2년 연속 7000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1월에도 지속됐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조에 힘입어 1월 중 최대 실적과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도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를 올렸다. 이는 역대 1월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3.9% 증가한 658억5000만 달러(95조5484억원),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000만 달러(82조86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07억1000만 달러 증가한 87억4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1월 수출은 역대 1월 중 1위를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1위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10.28.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450_web.jpg?rnd=20251028133344)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10.28. [email protected]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선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205억4000만 달러(102.7%)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2위 실적을 올렸고 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와 달리 2월에 위치한데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실적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휴대폰 부품(8억6000만 달러)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66.9% 늘어난 20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컴퓨터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보조저장장치(SSD)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89.2% 증가한 15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고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IT·TV 수요 증가로 13억8000만 달러의 수출액(+26.1%)을 올렸다.
석유제품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은 지속됐지만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4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 전년대비 18.3% 증가한 13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나타냈다.
반면 석유화학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1.5% 줄어든 35억2000만 달러를 올렸고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 단가는 지속됐으나,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 13억5000만 달러(+19.8%), 농수산식품 10억2000만 달러(+19.3%), 화장품 10억3000만 달러(+36.4%) 등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뉴저지=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린 '2025 뉴욕 한류박람회' 참가 업체들이 북미 지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는 모습. 2025.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7755_web.jpg?rnd=20251109013350)
[뉴저지=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린 '2025 뉴욕 한류박람회' 참가 업체들이 북미 지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는 모습. 2025.1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29.5% 증가한 120억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 수출은 46.7% 오른 13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의 수입수요가 확대되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아세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121억1000만 달러(40.7%)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아세안의 1월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전기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유럽연합(EU)은 철강, 컴퓨터, 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내 소비 및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100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9% 줄었지만 에너지 외 수입은 470억8000만 달러로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원유 61억9000만 달러(-12.7%), 가스 27억2000만 달러(-11.8%), 석탄 11억2000만 달러(-8.0%)이 모두 감소했고, 비에너지는 반도체 73억4000만 달러(+22.1%), 반도체장비 24억2000만 달러(+74.6%), 자동차부품 6억1000만 달러(+19.1) 등 중간재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특히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평택=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서 수출용 차량을 싣은 트레일러가 이동하고 있다. 2026.01.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21140680_web.jpg?rnd=20260127115837)
[평택=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서 수출용 차량을 싣은 트레일러가 이동하고 있다. 2026.01.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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