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네소타 절도·사기 더 크다"…민주당 인사 맹공
미네소타 발 빼던 트럼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31.](https://img1.newsis.com/2026/01/31/NISI20260131_0000964886_web.jpg?rnd=2026013103170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3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미네소타의 대규모 연방 보조금 사기 의혹을 거론하며 지역 정치권을 맹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미네소타주의 절도 및 사기 규모는 원래 예상된 190억 달러(약 27조5000억원)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네소타 지역구의 민주당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과 민주당 팀 월즈 주지사를 함께 겨냥했다.
그는 오마르 의원을 향해 "사기꾼"(Scammer)"이라며 "오마르와 그녀의 소말리아 출신 극도로 끔찍한 친구들은 당장 모두 감옥에 가야 하거나 더 나쁘게는 소말리아로 돌려보내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월즈 주지사를 향해서는 "역사상 가장 부패한 공직자이거나 가장 무능하다"며 "거기에 많은 지능이 매우 낮은 사람조차도 미네소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알았어야 했다"고 했다.
연방정부는 미네소타에서 연방 예산이 투입되는 사회복지·돌봄 관련 프로그램을 둘러싼 부정수급 의혹을 수사선상에 올려 놓고 관련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등 전반을 조사 중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소말리아계 이민자 출신이자 무슬림인 오마르 의원의 종교와 출신 배경을 종종 공격해 왔다. 이에 대해 오마르 의원 측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에서 연방 요원이 미국 시민권자 2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 이후 반정부 시위가 더욱 격화하고 정치적 부담이 커지자 연방 법집행 기관을 투입해 반(反)이민 강경 단속을 벌여온 미네소타주에서 점차 발을 빼고 있다.
특히 직접 월즈 주지사와 통화하고서 "우리는 비슷한 주파수에 있다"며 화해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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