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폴드3 넘어선다…KAIST, 바이오AI 'K-Fold' 개발
과기정통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개발' 기관선정
![[대전=뉴시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가 의과학·바이오 분야의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K-Fold) 개발에 착수했다. K-Fold개발을 위한 '팀-KAIST' 멤버. (사진=카이스트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6749_web.jpg?rnd=20251107095622)
[대전=뉴시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가 의과학·바이오 분야의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K-Fold) 개발에 착수했다. K-Fold개발을 위한 '팀-KAIST' 멤버. (사진=카이스트 제공) 2025.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의과학·바이오 분야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약개발 등 첨단바이오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인 K-Fold를 개발,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역량을 바이오 분야에 도입하는 게 목표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3 등 최신 모델이 신약 개발·질병연구·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인 단백질 구조 예측의 성과를 이뤘지만 데이터 통계에 의존한 방식으로 인해 정확도와 예측 속도 면에서 한계가 있다.
KAIST는 단백질 안에서 일어나는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스스로 배우는 새로운 AI 방식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단백질이 여러 형태로 변하는 모습과 분자 간 결합의 세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또 예측 속도가 매우 빨라 실험실이나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AI 신약 개발 도구로 발전할 수 있다.
이번 과제를 위해KAIST는 '팀 KAIST(Team KAIST)'를 구성해 교내 AI 및 바이오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결집했다.
화학과 김우연 교수가 과제를 총괄하며 김재철AI대학원 황성주·안성수 교수가 핵심 AI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생명과학과 오병하·김호민·이규리 교수는 단백질 데이터 수집·정제·검증을 맡는다. 연구진은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K-Fold 모델의 상용화는 KAIST 스핀오프 기업 히츠(HITS)가 담당한다. 히츠는 클라우드 기반 웹 플랫폼 '하이퍼랩(HyperLab)'을 통해 K-Fold 모델을 설치없이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KAIST 졸업생 창업기업인 아토랩(Atolab)은 보안이 중요한 기관을 위해 하이퍼랩(HyperLab)을 기관 내부 전용 서버(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자체 설치형 시스템(온프레미스·On-premise)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머크(Merck Life Science)는 자사의 디지털 실험 도구 플랫폼(디지털 케미스트리 솔루션)에 K-Fold 모델을 적용, 전 세계 3만곳 이상의 연구실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Fold 모델의 글로벌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유도한다.
과제책임자인 김우연 교수는 "KAI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그 역량을 바이오 분야에서 입증할 기회"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AI 모델을 통해 기술주권 확보와 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사업은 'AI가 과학을 이끄는 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라며 "KAIST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바이오 융합 연구로 국가 혁신과 인류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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