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만 사람들만 모여"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 사의 표명
해외 외교사절단 피부색 언급에…대통령, 감찰 지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0.27.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21031937_web.jpg?rnd=2025102715243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과거에 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돼 이재명 대통령이 감찰을 지시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적십자사 직원들에게 사임의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공개 석상에서 해외 외교사절단의 피부색을 언급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전날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됐다.
이 행사에는 앙골라,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와 대사 부인이 참석했는데, 김 회장은 "얼굴 새까만 사람들만 다 모였다", "하얀 사람 좀 데려오라니까"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해당 행위에 대해 크게 질책하며 보건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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