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개인 통산 5번째 실버슬러거 수상…롤리·커츠도 첫 영광
저지, 양키스 선수 중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
호세 라미레즈는 개인 6번째 실버슬러거 차지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3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10.08.](https://img1.newsis.com/2025/10/08/NISI20251008_0000700379_web.jpg?rnd=20251008123410)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3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10.0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5번째 실버슬러거를 손에 넣었다.
저지는 8일(한국 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 외야수 부문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그는 정규시즌 152경기에 나서 타율 0.331, 53홈런 114타점 13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45를 작성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타율 1위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출루율(0.457), 장타율(0.688) 부문에서도 리그 선두에 올랐다.
지난 5년 동안 4차례나 실버슬러거의 영광을 안은 저지는 이번 수상으로 양키스 선수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자랑하는 데릭 지터, 로빈슨 카노, 호르헤 포사다, 데이브 윈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토론토=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20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4선승제) 최종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 5회 초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10.21.](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0731515_web.jpg?rnd=20251021113501)
[토론토=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20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4선승제) 최종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 5회 초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10.21.
저지와 AL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다투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도 데뷔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를 손에 넣었다.
롤리는 올해 생애 첫 올스타로 뽑혀 홈런 더비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시즌 내내 수많은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MLB 홈런(60개)과 타점(125타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시애틀이 24년 만에 AL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무려 6번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30홈런 44도루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30-30을 달성했다. 6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3루수는 웨이드 보그스(8회), 마이크 슈미트(6회)에 이어 그가 3번째다.
올 시즌 MLB에 돌풍을 불러일으킨 '슈퍼 루키' 닉 커츠(애슬레틱스)는 1루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으로서 한 경기 4홈런, 한 시즌 30홈런 등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실버슬러거를 획득했다.
![[휴스턴=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9회 이날 자신의 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26.](https://img1.newsis.com/2025/07/26/NISI20250726_0000516490_web.jpg?rnd=20250726150827)
[휴스턴=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9회 이날 자신의 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26.
재즈 치좀 주니어(양키스)도 올해 31홈런 31도루를 기록,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생애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유격수 부문에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지명타자 부문에선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상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엔 잭 맥킨스트리(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뽑혔다.
외야수 부문에선 저지와 함께 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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