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복으로 원점 회귀'…포항 촉발 지진 국제 포럼
13일 포은흥해도서관…과학·법률 세션 등 논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3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2025 포항 지진 국제 포럼'을 연다. 사진은 '2025년 포항 지진 국제 포럼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7990_web.jpg?rnd=20251109150057)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3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2025 포항 지진 국제 포럼'을 연다. 사진은 '2025년 포항 지진 국제 포럼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3일 포은흥해도서관 음악강당에서 '2025 포항 지진 국제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진 현장에 건립한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학계·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포항 촉발 지진, 그리고 원점 회귀'란 주제로 포항 지진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쿠오펑 마 대만중앙연구원 지구과학연구소 수석과학자가 ‘광섬유를 통한 단층과 지진 활동의 규명'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과학 세션으로 김광희 부산대 교수, 이진한 고려대 명예교수(추진위원장)가 주제 발표를 한다.
법률 세션은 신은주 한동대 법학부 교수의 소송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전경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조원익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가 포항 촉발 지진 손해 배상 소송과 관련해 법적 쟁점을 발표한다.
종합 토론은 신은주 교수를 좌장으로 윤상홍 포항시 고문 변호사, 법률 세션 발표자가 토론을 이어가며 시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이날 특별 강연으로 이승윤 KBS 21기 공채 개그맨이 '자연인을 통해 바라본 행복'이란 주제로 시민 치유·회복 강연을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 ‘기억의 조각들-포항 지진 이야기 사진전'과 트라우마 회복 상담 부스 운영, 트라우마 극복 메시지를 담은 소원 등 제작, 인근 어린이집 대상으로 이동 안전 체험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항 지진 국제 포럼은 2019년 처음 열렸다. 포항 지진이 지열 발전 사업에 의해 발생한 촉발 지진임을 국내외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세계에 널리 알리고, 매년 과학·법률·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로 지진 발생 극복의 발판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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