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무인점포 3곳 또 털려…10대 3명 검거

【전주=뉴시스】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최근 부평지역에서 잇따라 무인점포를 턴 혐의로 중학생 2명이 검거된 가운데 같은 지역에서 무인점포를 돌며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또 다른 중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A군 등 10대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인천시 부평구 무인점포 3곳에서 현금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날 부평구 한 철물점에서 훔친 절단기를 이용해 무인점포 현금 보관함을 파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평구에서는 지난달 26∼27일 무인점포 5곳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일행 가운데 2명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확인돼 가정법원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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