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파라다이스, 16%대 급락…증권사도 목표가 줄하향
3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사 목표가↓

파라다이스 로고(사진=파라다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6.87%(2890원) 급락한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88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9.1% 증가했으나,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매출 2918억원, 영업익 515억원을 하회한 실적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성수기 동안 호텔과 카지노 모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9월 카지노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부각됐고, 결국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워커힐과 파라다이스시티(P-City) 등 주요 사업장을 성수기 이후에도 풀가동한 영향이 수요가 줄어든 9월까지 이어지며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일회성 광고선전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역시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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